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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보너스제,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

by jinsuk6159 2025. 6. 1.

    [ 목차 ]

2025년부터 ‘아빠 보너스제’ 육아휴직급여 인상! 더 이상 ‘엄마만의 육아’가 아닙니다.

 

오늘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정책 변화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아빠 보너스제’의 육아휴직급여가 일반 육아휴직급여 수준으로 인상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태어나도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아빠의 육아참여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정부의 제도 개선으로 아빠들도 눈치 보지 않고, 실질적 도움을 받으며 육아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럼 ‘아빠 보너스제’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어떤 점이 중요한지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아빠 보너스제’란?

‘아빠 보너스제’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두 번째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부모(대개 아빠)에게 첫 3개월 동안 육아휴직급여를 더 많이 주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먼저 육아휴직을 6개월 사용하고, 그 이후에 아빠가 육아휴직을 쓰면, 아빠는 '아빠 보너스제' 대상이 됩니다.

 

기존에는 첫 3개월 동안 통상임금의 100%, 최대 250만 원까지 지급했습니다.

 

이 제도는 아빠의 육아휴직 참여를 유도하고, 엄마에게만 집중되는 육아 부담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제도는 있었으나 실질적으로 급여 수준이 낮고, 사회적 인식이 따라가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2025년부터 달라진 점: 급여 인상!

2025년 1월부터 고용노동부는 ‘아빠 보너스제’ 육아휴직급여를 일반 육아휴직급여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분 기존 변경 후 (2025년~)
급여 수준 통상임금 100% (월 최대 250만 원) 통상임금 100% (월 최대 390만 원)
적용 대상 두 번째 육아휴직자 (보통 아빠) 동일
지급 기간 3개월 동일
추가 보너스 없음 동일

 

 즉, 아빠가 사용하는 육아휴직 첫 3개월 동안 최대 월 39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일반 육아휴직급여 상한액과 동일하게 맞춘 것으로, 형평성 차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왜 이 제도 개선이 중요한가?

1. ‘눈치 육아휴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 조성
많은 아빠들이 회사 분위기, 경제적 부담, 승진 누락 등의 이유로 육아휴직을 망설여왔습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약 25%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번 급여 인상은 경제적 이유로 육아휴직을 포기하는 경우를 줄이고,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2. 가족 내 성평등 실현
육아는 특정 성의 역할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책임져야 할 삶의 일부입니다. 이번 개정은 ‘엄마=육아’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성의 돌봄 참여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길을 연 셈입니다.

 

3. 아이에게도 긍정적 영향
연구에 따르면, 아빠가 육아에 적극 참여한 아이는 자존감, 사회성, 정서 안정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육아휴직은 단순히 ‘돌봄’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신청 방법은?

‘아빠 보너스제’는 육아휴직급여 신청 시 자동 적용됩니다.

[별지 제102호서식]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인서_육아휴직.hwp
0.06MB

 

1. 신청 조건 요약
- 같은 자녀에 대해 엄마와 아빠가 모두 육아휴직 사용

- 두 번째 사용자가 남편(아빠)일 경우

- 육아휴직 개시일부터 1년 이내여야 함

 

2. 신청 방법

- 고용보험 홈페이지 또는 지사 방문 신청

 

고용24_개인

 

www.work24.go.kr

- 신청서 작성 및 관련 서류 제출

- 고용노동부 심사 후 급여 지급

 

* 별도로 ‘아빠 보너스제’를 신청할 필요 없이, 조건만 충족하면 자동 적용되므로 복잡한 절차는 없습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변화

사례 1. 월급 380만 원 받는 직장인 A씨
기존 보너스제: 월 최대 250만 원 → 실질 소득 감소로 육아휴직 포기

2025년 이후: 월 380만 원 × 100% = 월 380만 원 수령 가능
→ 회사와 조율 후 육아휴직 신청 결정

 

사례 2. 맞벌이 부부, 둘째 출산
엄마가 첫 6개월 육아휴직 사용

아빠는 둘째 출산 후 복직 대신 육아휴직 신청
→ 보너스제 적용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육아 분담

아빠 육아휴직 급여 증가, 사회적 변화는?

이번 인상은 단순한 돈 문제만이 아닙니다. 이는 일과 삶의 균형, 돌봄의 재구성, 성평등 실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위한 매우 상징적인 변화입니다.

 

과거에는 ‘아빠가 육아휴직을 쓰면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가 많았지만, 이제는 정부 정책이 이를 독려하고, 경제적 여건도 마련해준다면 아빠들의 육아참여는 더욱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도 직원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장기적으로 조직의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향후 과제와 제안

1.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 유도
제도가 좋아져도 기업 내부의 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실제 사용률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육아휴직 사용 기업에 인센티브’, ‘사용 친화 기업 인증’ 등의 방안을 함께 운영해야 합니다.

 

2. 사회적 인식 개선
아빠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 아닌 ‘당연한 역할’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공익 캠페인, 교육, 미디어 홍보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3. 중소기업 근로자 보호 강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남성은 특히 육아휴직 사용이 어렵습니다. 이들에 대한 대체 인력 지원, 고용 안정 장치도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합니다.

2025년 ‘아빠 보너스제’ 육아휴직급여 인상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가족의 모습과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메시지입니다.

 

더 이상 아빠의 육아참여는 선택이 아닌 함께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그 첫 걸음을 정부가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반가운 변화입니다.

 

혹시 주변에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아빠가 있다면, 이 글을 공유해주세요.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입니다.